엄마손 태백 물닭갈비 후기
먹스타 킹콩💕
안녕하세요🙋♂️ 먹스타킹콩입니다🦍
태백하면 유명한 음식 중에 하나인 물닭갈비
석탄으로 유명했던 태백에서 광부들이 먹던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태백에서 물닭갈비로 유명한 태백 닭갈비집에 방문했으나
대기열이 최소 1시간이라서 PASS
두 번째로 김서방네 닭갈비집에 방문했으나 문을 닫아서 PASS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백 현지인에게 추천받아서 방문한
엄마손 태백 물닭갈비.
다행히 여기는 웨이팅도 없고, 가게도 크더라고요.
황지연못 뒤편에 위치한
엄마손 태백 물닭갈비 본점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했어요.
들어가는 골목은 좁았지만,
들어가면 넓은 식당이 나오는 엄마손 태백 물닭갈비
계단으로 올라가면 우선 야외 테이블이 바로 보여요.
태백의 저녁이 추운 걸 다시 한번 느꼈던 하루.
태백 저녁은 반팔로는 절대 무리 ㅋㅋ
안 추웠으면 밖에서 먹었을 텐데
식당 안에도 사람이 많더라고요.
조금만 늦었으면 기다릴 뻔
엄마손 태백 물닭갈비 메뉴판
물닭갈비 (보통맛/매운맛) 9,000원
우동면, 쫄면, 당면, 라면 2,000원
볶음밥, 공기밥
물닭갈비 전문점이라 닭갈비와 면사리만 판매 중
저는 물닭갈비 보통맛으로 3인분 + 우동사리 추가로 주문
사라다와 고추, 김치, 단무지 등
과하지 않은 밑반찬들
사라다를 주는 닭갈비집은 처음 ㅋㅋ
깻잎이 진짜 한가득인 물닭갈비
그냥 초록 초록한 게 샐러드 아닌가??ㅋㅋㅋ
닭 한마리를 잡아 솥뚜껑을 엎어놓고
들녘에 자라고 있는 푸성귀를
(배추, 부추, 미나리, 대파, 달래, 냉이, 쑥갓)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고 고춧가루와 마늘을 버무려
물을 넣고 끓여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로 목에 걸린 탄가루를
씻어 내리고 굶주린 배를 채웠다는 물닭갈비의 기원
같이 간 사촌동생은 냉이가 들어갔으면 맛있겠다고 하던데
저도 냉이가 들어갔으면 더 맛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닭갈비는 직원분이 다 요리해 주시더라고요.
물닭갈비는 물이 끓어야 해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그리고 닭까지 익히려면 더 오래 걸렸음 ㅠㅠ
그래도 면사리부터 먹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일반 닭갈비는 철판에 볶는 느낌이라서
양념이 눌어붙거나 닭이 퍽퍽한 감이 있는데
물닭갈비는 살이 부드러운 게 맛있더라고요.
보통맛이었는데도 매콤했어요.
맵찔이 사촌동생은 땀으로 샤워하면서 먹음 ㅠㅠ
물닭갈비는 국물도 얼큰하니 좋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국물이 졸아서 양념 맛이 더 강해지더라고요.
저는 약간 졸여서 먹는 게 더 자극적인 게 좋았어요.
음식을 앞에 두고 기다리는 게 힘들었지만
힘들었던 만큼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닭이 일반 닭갈비 보다 부드러워서 좋았음
사촌동생 피셜로는 다른 집보다 여기가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처음이라 비교는 못하겠지만
태백 현지인분이 추천해 준 곳이라 맛집이 맞는 듯 ㅎㅎ
마지막으로 K 디저트
볶음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지
공깃밥에 물닭갈비를 먹었지만
볶음밥은 디저트니깐 먹을 배는 따로 있어요 :)
❓메뉴 및 가격
물닭갈비 보통맛 1인분 (₩9,000)
우동면 (₩2,000)
공기밥 (₩1,000)
볶음밥 (₩2,000)
.
❗ 먹스타킹콩 평점
⭐⭐⭐⭐
.
🚗 주차공간
황지연못 근처 공영주차장
.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먹스타 킹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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